베이비페어 - 코엑스 임신출산 박람회
비가 부슬부슬 오던 목요일,
병원가는 날이라 베이비페어도 가볼 겸 연차를 쓰고
아침 일찍 병원에 갔다가
점심은 코엑스 마르쉐에서 배불리 잡솨주고
임신 20주인 친구와 같이 베이비페어를 가다.
회사가 관련된 업종이라 유아교육박람회에서 일을 한 경험은 많은데
참관객으로써 가려니 기분이 새로웠다.
왠지 당당한 느낌? ㅎㅎ
베이비페어 사이트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입장이기 때문에
입장을 하려는데 입구에서 회원 인증이 되지 않았다. (내 친구는 정상적으로 되었고)
가서 난 분명히 회원이고, 회원레터도 계속 받고 있고, 회원정보수정도 했는데
왜 인증이 되지 않느냐 물어봐도
직원(은 아니고 거의 기간 동안만의 알바생 들이겠지)은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 계속 했고
여기저기 물어보라고 하고선 서로 회피하고 도망가기만 급급. +_+
그 태도들에 너무 짜증이 나서 정신줄 놔줄뻔 했는데
같이 간 친구의 태교에도 안좋을 것 같고
다른 박람회도 아니구 "참자, 참자..." 하고
끝내는 입장료 5,000원을 내고 들어갔다.
(아, 지금 생각해도 화난다. 베이비페어여, 일 그렇게 하지마시길!!!!!!)
회원임에도 오천원 내고 들어간 그 티켓-_-
단순한 성격이 이럴땐 참 다행이라는.
커피빈에서 쥬스 한 잔 마시며 쉬는 중.
박람회장 안에서는 복잡하기도 하고
엄마들의 유모차가 자꾸 내 발을 쓸고 지나가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다.
내 발을 지키느라..ㅋ
저렴하게 세일하길래 나도 미리 하나 샀다.
둥이들이니 배가 엄청 나올거아냐-
아로마베이비 라는 브랜드였는데, 곧 백화점들에도 입점한다 하네.
다른 브랜드 보다 복대는 가격대비 좋아보였다. ㅎㅎ
그냥 중소기업제품인데 면은 좋아보여서 샀다.
정말 엄청나게 큰 할머니 빤스 모양이다. (아직 어색해)
오른쪽 비너스는 친구가 선물해 준 것-이쁜 친구! 큭
아로마베이비에서는 복대를 샀더니 엄청 마이 퍼주셨고(친구도 자긴 2통 미리 사놨다며 다 몰아줬다)
아로마베이비꺼는 36,000원 정도에 팔았는데 허브향이 많이 나서 상쾌한 느낌.
무스텔라 꺼는 친구가 쿠폰을 뽑아와서 하나씩 받아왔다.
무스텔라는 가격이 좀 쎄던데 향은 그냥 일반적인데 비싸서그런지 좋아보이더만.
플라센트륨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지나가니 주더라고.
더 유명한 브랜드들은 샘플을 잘 안나눠주는 듯. 쳇.
쌍둥이유모차 보려고 맥클라렌을 찾았는데 나오지 않았고,
퀴니나 스토케 등 좀 핫(?)한 브랜드들은 역시나 입점하지 않았더라는.
요즘 대세라는 kiddy와 엄마들의 입소문이 났다는 toro유모차도 좋아보였다.
근데 모 난 둥이라 선택권이 좁겠지-ㅎ
(쌍둥이유모차 나오는데가 잘 없더라)
동양생명수호천사 보험 아자씨(나보다 어렸지만)에게 걸려서
친구랑 나란히 태아보험을 하나씩 들고 왔다.
사실 둥이는 보험을 들어주는 곳이 동양과 흥국 밖에 없어서
동양생명 껄로 들라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
아벤트 젖병세트와 겉싸개 등 사은품을 막막 주신다길래 혹해서 가입해버렸다.
근데 둥이는 둘 중에 첫째 밖에 보장이 안되서
둘 중 더 약한 아이를 먼저 꺼내야한다는 얘기도 듣고..@_@
게다가 저체중이나 선천성질환 이런건 보장내역에서 빠지고
둘째는 태어나도 바로 가입 못하고 6개월~1년이 지나서 아무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
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니
참 둥이는 여러모로 혜택에서 멀어져 있는 듯.
불임과 고령출산과 많은 요즘 시기에
많은 혜택은 아니더라도 정상적인 보장은 받을 수 있음 좋겠당.
